[LA 다저스 vs LA 에인절스]

1차전 역전승의 주역이였던 어틀리가 다시한번 9회말 선두타자로 출루하였고 결국 동점을 만들어내었던 다저스는 이어진 무사2루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연장승부로 이어졌고 결국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1차전 2개의 홈런을 기록하였던 칼훈에게 핵심 마무리인 잰슨이 블론을 기록하였다. 다저스로서는 좌완 선발을 상대로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2차전 승부가 아쉽기는 하였지만 테일러가 2타점 경기를 하였고 최근 벨린져가 살아나는 못브을 보이고있다는점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 흐름을 만들어낼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툴레스를 중견수로 선택하고있는점은 상당히 아쉽다.

이번 경기 선발은 클레이턴 커쇼가 나선다. 이번시즌 12경기 3승4패 2.61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앞선 샌디에고 원정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단 2개의 피안타만을 허용할만큼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다. 부상에서 복귀한 커쇼가 복귀전에서 다소 우려를 보이는 투구를 펼쳤지만 이어진 3경기에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하였다는점이 무엇보다 다저스에게는 반가운점이다. 이번 상대인 LA에인절스에게는 홈 경기에서 5경기 3승0패 1.70의 방어율로 상당한 강점을 보였는데 데뷔시즌을 제외하면 매경기 퀄리티스타트를 거두는 안정감을 보였다. 과거 푸홀스에게 .375의 피안타율로 약점을 보였다는점이 흠이기는 하지만 말도나도 시몬스 트라웃과 업튼등 상위타선의 중심을 이루는 선수들에게 모두 1할대의 피안타율을 기록할만큼 강점을 보인만큼 커쇼가 호투를 이어갈 가능성은 매우 높아보인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푸홀스가 부상으로 결장하는만큼 커쇼가 좋은 경기를 펼칠것으로 보인다.

LA에인절스는 히니가 호투를 펼쳤지만 결국 불팬진이 이를 지켜주지 못하였다. 에인절스로서는 1차전에 이어 2차전 역시 불팬진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흔들리고있다는점이 부담이 될것으로 보인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만큼 선발을 끌어쓸수 있는 경기가 될수 있다는점은 LA에인절스에게 반가운 부분이지만 끌어다 쓸 투수진이 마땅치 않은 상황인만큼 연투를 하고있는 불팬진은 LA에인절스의 약점이 될것으로 보인다. 타선에서는 칼훈이 홈런을 쏘아올리며 1차전에서 이어 활약을 이어갔는데 업튼 2안타 3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커쇼에게 강했던 푸홀스가 무릎부상으로 결장한다는점은 아쉽다.

이번 경기 선발은 덱 맥과이어가 나선다. 이번시즌 9경기 등판하여 6.10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토론토에서 6월에 LA에인절스로 합류를 하였다. 불팬으로 나선 경기들이 대부분이며 이번시즌 선발로 나선 2경기에서는 4이닝 3실점 3.1이닝 5실점으로 모두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94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강점을 가지는 구종은 슬라이더로 알려져있지만 이번시즌 보여주고있는 슬라이더의 능력은 상당히 좋지 못하다. 포심패스트볼이 그나마 경쟁력을 보이기는 하지만 맥과이어가 선발로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 경기들이 많았던만큼 고전을 이어갈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맥과이어가 이번시즌 등판한 9경기에서 토론토와 에인절스는 모두 패하였다는점에서 맥과이어가 안정감을 보일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선발대결에서 큰차이를 보이는 경기이다. 커쇼로서는 약점을 보였던 푸홀스가 이탈한만큼 안정적인 페이스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데 에인절스의 선발인 맥과이어는 선발로서의 능력이 좋지 못하다. 경기 초반부터 고전을 이어갈것으로 보인다. 에인절스로서는 현제 1+1 선발을 선택하기에도 투수진 상황이 부상여파로 좋지 못하다. 아무래도 점수차가 벌어진다면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경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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