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vs 오클랜드]

텍사스는 3차전을 승리로 이끌어내며 클리블랜드전 시리즈 스윕을 면하였다. 2차전 추신수의 연속 출루기록이 중단되었지만 추신수는 3차전 1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직전경기 아쉬움을 털어냈다. 상승세의 타선 흐름을 보이고있는 오도어가 3안타 경기로 다시한번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벨트레가 휴식차워에서 결장한 팀타선은 크게 안정감을 보인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을 보이며 타격을 끌어내주었다는점이 좋은 모습을 기대해 볼수 있는 부분이다. 투수력이 불안한만큼 텍사스는 타선에서의 흐름이 강점을 보여주어야한다. 앞선경기 디크먼과 기어린이 실점을 내주지는 않았지만 두 선수는 모두 불안한 불팬진인만큼 기대감을 가지기 어렵다. 아무래도 최근 경기 후반부 강점을 보여주고있는 오클랜드를 상대로는 불팬진이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번 경기 선발은 콜 해멀스가 나선다. 이번시즌 19경기 5승8패 4.36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지난 볼티모어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6.1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해멀스는 디트로이트전 일찍이 무너지며 1이닝을 채우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던만큼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점은 반가운 부분이다. 샐러의 입장인 텍사스는 해멀스를 매물로 내놓은 상황인만큼 해멀스의 호투는 텍사스에게도 반가운 부분이다. 다만 이번 시즌 홈 경기에서는 9경기 1승6패 5.83의 방어율로 상당히 고전하는 양상을 보이고있는데 뉴욕양키스전 1승을 제외하면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불운함을 겪고있다. 홈 경기에서의 득점지원이 3.89점으로 상당히 좋지 못한데 낮경기가 많았다는점도 낮경기에서 타선 약점을 보이는 텍사스인만큼 고전을 이어가는 요소가 되었다. 오클랜드를 상대로는 9경기 3승4패 3.96의 방어율을 기록하였는데 이번시즌 홈 경기에서 6.1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거두었고 원정 경기에서도 5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거두었다. 칸하와 채프면 루크로이와 핀더 그리고 세미엔에게 상당한 약점을 보이고있다는점은 고민이다. 특히 핀더에게는 .875의 피안타율로 극심한 약점을 보이는데 허용한 7개의 안타중 2루타가 3개였고 홈런이 3개였다. 아무래도 핀더에게 고전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점과 전체적으로 핵심 타선들에게 약점을 보이고있다는점은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오클랜드는 샌프란시스코와의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이끌어냈다. 오클랜드로서는 이번시즌 플레이오프를 충분히 노려볼수 있는 상황인만큼 강점을 보이는 원정 경기에서 힘을 낼 필요성이 있어보인다. 앞선경기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크리스데이비스가 2개의 홈런을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을 보였고 올슨이 2개의 홈런을 기록하는등 중심타선의 흐름이 좋았다는점이 반가운 부분이다. 이번 상대 선발에게 3개의 홈런을 가지고있는 데이비스가 장타력을 보였다는점은 상당히 기대해볼만한 부분이다. 타선 응집력이 최근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홈보다는 원정 경기에서 강점을 보이는 타선 흐름을 가지고있고 특히 원정 경기에서 홈런 부분 전체 1위를 기록할만큼 장타 부분에서 강점을 보였다는점을 감안한다면 좋은 모습을 이어갈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 선발은 브렛 앤더슨이 나선다. 이번시즌 6경기 1승2패 6.08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전반기 마지막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3.1이닝 3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앤더슨은 부상으로 합류가 늦었고 다시한번 부상으로 이탈하였지만 복귀전인 클리블랜드전 호투를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마이너에서 안정감을 보이지 못한 성적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하지만 앤더슨이 충분히 땅볼 유도를 통하여 텍사스이 타선 정도라면 충분히 좋은 경쟁력을 보일수 있다는점은 기대해볼수 있는 부분이다. 유리몸을 가지고있는 앤더슨으로서는 매경기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점이 부담이다. 텍사스 타선과도 앤드러스와 벨트레 치리노스와 프로파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에게 강점을 보였지만 추신수가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은만큼 앤더슨이 고전을 이어갈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서로의 선발투수가 약점을 가지고있다. 타격전 양상의 경기가 이어질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역시 홈에서는 팀타격에 기대를 걸어볼만한 부분이 많다. 선발의 명성과 이닝을 끌어내는 능력은 오히려 해멀스가 좋지만 장타 생산력과 불팬대결에서는 오클랜드가 앞선다. 오클랜드가 원정 경기에서 보여주는 팀타선 흐름과 경쟁력이라면 충분히 텍사스를 후반부 괴롭힐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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