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28일 월드컵예선 [ 엘살바도르 vs 코스타리카 ]

03월28일 월드컵예선 [ 엘살바도르 vs 코스타리카 ]

◎ 총평 

자메이카 원정에서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 해 무승부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티켓 희망이 좌절된 엘살바도르 입니다. 최종 라운드가 멕시코 원정이기 때문에 이번 홈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필요가 있습니다. 수비가 견고한 편은 아니지만 적어도 홈 경기만큼은 끈끈한 경기력으로 상위팀들을 물고 늘어졌던 편 입니다. 최근 12경기 7득점으로 저조한 공격폼은 최근 부진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주포 보닐라를 제외하고는 득점원이 없다시피 한 상태 입니다. 

코스타리카는 홈 에서 조 선두 캐나다를 잡아내며 기사회생했습니다. 파나마가 홈 에서 온두라스와 무승부에 그치며 플레이오프존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파나마가 미국 원정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이번 매치업을 잡아낸다면 결과에 따라서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할 확률이 높습니다.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며 이번 예선에서 코스타리카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저조한 공격폼 입니다. 핵심 선수들의 폼이 전체적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고 이들을 대체 할 수 있는 세대교체가 제대로 되지 못한 것도 저조한 득점력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여전히 현재 구성에서 30대가 훌쩍 넘은 보르게스, 루이즈가 팀내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고 조엘켐벨의 부진은 여전히 진행형에 있습니다. 다행인점은 감보아, 두아르테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그물망 수비가 잘 유지되고 있다는 점 입니다.

코스타리카의 저조한 득점력은 여전히 불안요소 입니다. 무승부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경기이지만 그럼에도 선택지라면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서 플옵티켓도 확보가 가능한만큼 코스타리카의 동기부여가 변수를 만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엘살바도르의 안방 수비폼이 나쁘지 않은 편 이기에 코스타리카의 심각한 공격부진을 고려한다면 많은 골이 나오지는 않을 경기 입니다. 저득점 경기와 함께 플러스 핸디 혹은 무승부 조합으로 최종 추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