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4일 K리그 분석 대구FC VS 포항스틸러스

대구 FC

대구FC는 지난 7월에 이어진 3연패 이후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를 기록하고 있는데, 홈에서는 2경기를 모두 승리했고 원정에서는 2경기를 모두 무승부로 끝냈습니다. 최근 이렇게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에는 역시나 부상자들의 복귀와 전역자들의 합류가 큰 영향을 주고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에드가(ST)는 부상 복귀 이후 4경기에서 2골과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성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세징야(AMC) 혼자서 고군분투 하던 시절에 비하면 공격의 유연성이 한 층 늘어났습니다. 미드필더들의 최근 경기 성과들이 떨어져 있지만 A매치 휴식기로 팀을 다듬었고 이적설이 돌았던 세징야가 팀에 남기로 마음먹으며 더욱 나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대구 FC의 라인업으로 ‘김대원 – 에드가 – 세징야’, ‘김동진 – 김선민 – 황순민 – 정승원’, ‘한희훈 – 정태욱 – 박병현’, ‘조현우’ 등이 예상됩니다. 홍정운(DC / 주전 / 부상), 김우석(DC / 로테이션 / 경고 누적)의 결장도 예정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포항 스틸러스 

최근 상승세를 타고있는 포항 스틸러스 입니다. 그러나 이 상승세에는 옥의 티가 있는데, 선수단이 전체적인 경기력을 끌어올린 것이 아닌 완델손(AMR)의 개인적인 상승세로 인해 기록한 상승세이기 때문입니다. 완델손은 일류 첸코(ST)가 들어온 이후부터 경기력이 살아나더니 지난 인천과의 22R를 기점으로 경기력이 폭발했습니다. 최근 7경기에서 6골과 4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고 있는 모습입니다. 일류첸코가 없었던 지난 경기에서는 강현무(GK)의 선방쇼와 송민규(AML)의 리그 2번째 골로 성남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포항의 이번 시즌 원정 승률은 21%로 리그 10위에 달하는 성적입니다. A매치 휴식기로 인해 팀의 상승세가 끊어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포항 스틸러스의 예상 라인업으로 ‘송민규 – 일류첸코 – 완델손’, ‘최영준 – 이진현 – 정재용’, ‘심상민 – 김광석 – 하창래 – 김용환’, ‘강현무’ 등이 꼽힙니다. 더불어 이광혁(AML / 로테이션 / 경고 누적)의 결장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최종정리

사실 전력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는 두 팀이지만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모두 대구가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완델손의 상승세로 포항도 홈에서 연승을 따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정에서는 완델손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승점을 가져오지 못하는 일이 빈번한 상황입니다. 대구 FC는 최근 아산 무궁화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번 휴식기로 인해 이들의 전술 이해도가 더욱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용병들의 싸움에서도 대구가 유리하므로 이번 대결은 대구F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결론, 대구FC 승.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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