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vs 워싱턴]

뉴욕 메츠의 선발투수는 좌완 스티븐 마츠다. 이번시즌 17경기 4승 6패, 3.31을 기록중이다. 마츠는 이번시즌 워싱턴 상대로 두 차례 등판하여 4이닝 3실점, 5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마츠는 최근 3경기 모두 3실점 이내의 피칭을 보여주었는데 삼진능력이 출중하였던반면 볼넷허용이 어느정도 있었다. 워싱턴 상대로 강한 편에 속하였는데 하퍼, 켄드릭, 랜던 등에게 피안타율 2할이하로 강하였다. 워싱턴 상대로 피안타율이 대부분 2할 미만이었고 피홈런만 조심한다면 나름 5이닝정도는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츠는 항상 볼넷과 피홈런으로 실점을 내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히려 홈에서 9경기 1승 4패, 4.17로 안정감이 떨어졌다. 시즌 피홈런 13개중 11개를 홈에서 내주었다는 점도 불안요소라고 볼 수 있겠다. 메츠는 지난경기 연장승부 끝내기홈런으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선발 디그롬이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승리투수가 되지못하였다. 니모가 끝내기 3점홈런을 때려내면서 승리를 거두긴하였지만 꾸준한 타격을 보여주지 못하는 메츠타선이었다. 슈어저 상대로 호세 바티스타와 레예스, 콘포토가 강점을 보였다. 슈어저 상대로 지난시즌 네 차례 상대하였는데 모두 홈런을 생산하였던만큼 홈런포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삼진도 역시나 많이 당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선발투수는 우완 맥스 슈어저다. 이번시즌 19경기 11승 5패, 2.33을 기록중이다. 지난 마이애미전에서 7이닝 4실점 3피홈런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3개의 홈런을 내주긴하였지만 이닝소화능력과 삼진능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따내었다. 뉴욕 메츠 상대로는 8승 4패, 2.29로 강점을 보였는데 피홈런을 허용한 타자들이 있었던만큼 홈런을 조심해야되는 경기로 보인다. 뛰어난 삼진능력을 가진 슈어저지만 약한 상대전적을 가진 상대에게는 약한 면모가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았다. 워싱턴은 지난경기 피츠버그에게 2:0으로 패배하였는데 팀타선이 5안타로 저조하였다. 불펜으로는 켈레이, 밀러만 활용하면서 불펜진 소모가 많지않았다. 현재 마무리 두리틀이 부상중인 것이 아쉬운 워싱턴이다. 선발진이 강력한 워싱턴으로써는 득점지원이 상당히 중요한부분으로 작용하고있는데 타선의 타격감 기복이 심하다는 것이 문제이다. 실제로 워싱턴은 득점생산력 기복을 보이고있다. 다행히 슈어저 선발경기에서는 경기당 평균 5득점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츠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이 있긴하였지만 투구수가 많이 가져가는 투수중 하나이기에 메츠의 불펜진 상대로도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슈어저가 메츠상대로 피홈런이 있긴하였지만 올시즌 페이스와 메츠의 부진한 타격을 고려한다면1~2실점 이내의 피칭이 예상된다. 7이닝 이상 소화도 가능한만큼 선발진대결에서는 워싱턴이 앞서갈 것으로 보인다.워싱턴의 원정승률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마츠가 홈경기 피홈런허용률이 상당히 높다는 점에서 장타력을 통한 득점생산이 가능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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