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4일 NBA 분석 새크라멘토 VS 휴스턴

새크라멘토 킹스

새크라멘토는 직전 경기였던 멤피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5-119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습니다. 백투백 일정에 따른 집중력 저하가 승부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하지만 멤피스 역시 백투백 일정이었음을 고려하면 아쉬운 패배였습니다. 주전 라인업으로 복귀한 디애런 팍스가 22득점을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반즈도 25득점을 올리며 본인 역할을 다 해줬습니다. 하지만 버디 힘드가 18개의 야투를 시도해 단 3개만 성공시키는 난조에 시달린 것이 아쉬웠고 보그다노비치가 결장하게 된 상황으로 벤치 대결 구간에서의 부진을 초래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휴스턴 로키츠

휴스턴은 직전 경기였던 피닉스 원정에서 139-125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팀 공격의 원투 펀치인 제임스 하든과 웨스트브룩이 피닉스의 수비를 박살낸 경기였습니다. 제임스 하든은 3점 슛 9개 포함 47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쳤고 러셀 웨스트브룩은 30득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제임스 하든의 활약이야 더이상 놀라운 부분이 아니었고 웨스트브룩의 활약이 특히나 인상깊었습니다. 최근 웨스트브룩은 3점슛 시도를 줄이고 림을 직접 노리는 돌파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이런 유형의 웨스트브룩은 확실히 팀의 공격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공격 방법이기도 합니다. 웨스트브룩이 이렇게만 경기를 해준다면 휴스턴은 우승 후보 지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종정리

휴스턴은 최근 완벽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하든과 웨스트브룩이 있습니다. 하든은 꾸준한 촬약을 이어가고 있고 무엇보다 웨스트브룩의 활약이 인상적입니다. 벽돌을 투척한다는 웨스트브룩의 3점슛이 경기 흐름을 어렵게 가져가는 적이 많았는데, 최근 웨스트브룩은 자신의 장점인 돌파를 이용한 마무리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든 중심의 공격 패턴과 웨스트브룩의 트랜지션 오펜스가 결합될 때 휴스턴의 경기력은 극대화 되는 모습인데 그것이 최근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새크라멘토가 주축 선수들이 모두 복귀했지만 보그다노비치가 여전히 발목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햄스트링 부상도 있었던 보그다노비치는 그 여파로 인해 전체적인 컨디선이 떨어져 있어 출전한다해도 좋은 모습을 보이기 힘들 것입니다. 야투 난조를 보였던 버디 힐드가 좋은 모습을 보인다 하더라도 제한된 기회에서의 생산력은 확실히 휴스턴이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웨스트브룩의 활약까지 더해진다면 휴스턴이 원정이라 하더라도 주도권을 잡아 나갈 것이 명백하기에 휴스턴의 승리를 전망합니다.

결론, 휴스턴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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