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VS KIA]

C의 선발투수는 좌완 구창모다. 이번시즌 1승 9패, 5.20을 기록중이다. 기아 상대로는 2승 4패, 5.70을 기록하고있다. 기아의 최형우에게 13타수 9안타, 김주찬, 이범호에게 피안타율 4할, 버나디나, 이명기에게 3할이상을 기록하며 상당히 약하였다. 특히 나지완, 김선빈에게도 4할이 넘는 피안타율을 보이며 기아의 핵심선수들에게 상당히 약하였다. 직구 구사비율이 60%가까이되는 구창모는 커브와 체인지업을 주로 활용하는데 이번시즌 제구력이 안정적이지 못하다. 이번시즌에만 폭투 10회를 기록하며 주자가 나가있을때 더욱 불안정한 피칭을 보이고있다. NC는 최준석, 손시헌 등 베테랑들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경기 승리를 거두었다. 마산 홈구장에서 홈런생산력이 좋았던 NC로써는 나성범 - 스크럭스 등의 장타가 필요하다. 득점권에서 해결사능력을 보여주는 선수가 중심타선밖에 없는만큼 상대 선발 한승혁과 기아 불펜진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한다. 이번시즌 기아 상대로 3승 5패로 나름 대등한 흐름을 보여주었고 불펜에서 강윤구 , 원종현, 이민호 등 필승조로 나서고 있는 투수들이 호투를 펼쳐주고있다.

기아의 선발투수는 우완 한승혁이다. 이번시즌 4승 2패, 5.49를 기록하고있다. 한승혁은 평균 150km의 직구를 중심으로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구사하는 투수로 지난 한화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나름 호투를 보여주었다. 여전히 볼넷을 내주긴하였지만 작년과 다른 자신감 있는 피칭으로 선발투수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NC 상대로는 제구력만 문제되지않는다면 나름 호투를 보여준 바 있는만큼 손시헌, 지석훈 등 베테랑타자들을 조심해야한다. 빠른공 노림수를 들고온 선수들에게 약점을 보였다. 기아는 엘지와의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면서 아쉬움을 샀다. 용병투수인 팻딘이 지속적인 부진을 가져가고있고 에이스 양현종이 등판한 경기에서도 패배하며 아쉬움을 보였다. 그래도 한승혁이 최근 피칭이 좋았다는 점에서 하위권 NC 상대로 충분히 기대를 가질 수 있는 기아이다. 기아의 원정경기 승률이 16승 23패, 승률 .410으로 아쉽긴하지만 최근 젊은선수들을 주로 기용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형성하고있다. 타격자체는 유민상, 박준태, 최정민 등이 좋은 타격능력을 보였지만 불펜진이 항상 문제가 있는 기아이다. 김세현 - 윤석민으로 이어지는 마무리기용이 항상 아쉽고, 김윤동, 황인준을 제외한다면 안정적인 불펜이라고 불릴 투수가 매우 적다. 한승혁의 이닝소화능력도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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