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야마의 역전 홈런을 앞세워 11연승 가도를 달린 세이부 라이온즈는 키쿠치 유세이(13승 4패 3.16)가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21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7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키쿠치는 투구의 기복이 생각보다 심한 편이다. 특히 소프트뱅크 상대로 여전히 부진한데 이번 맷 라이프돔 경기라면 지금과는 다른 투구를 보여줄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소프트뱅크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로 7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말 그대로 홈에서의 폭발력을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불펜진이 접전에서 역전을 허용한건 가을 야구 최대의 문제가 될 수 있다.

믿었던 불펜이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센가 코다이(12승 6패 3.46)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22일 오릭스와의 홈경기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센가는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9월의 투구 내용이 좋다는 말은 절대로 할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여전히 맷 라이프돔 경기는 그에게 있어서 최대의 문제로 남아 있는 중. 전날 경기에서 세이부의 투수진을 흔들면서 나카무라 아키라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화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역시 야나기타의 합류는 도움이 되는 부분. 그러나 카지야 렌이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한건 상당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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