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신승을 거둔 니혼햄 파이터스는 우에하라 켄타(3승 2.87)이 시즌 최종 등판에 나선다. 4일 라쿠텐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우에하라는 선발로서의 전환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치바 롯데 상대로의 등판은 처음이지만 안정감은 분명 이전에 비해서 좋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모토에게 웰컴 투 1군을 보여주면서 시미즈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니혼햄의 타선은 퍼스트 스테이지를 앞두고 타선이 제 몫을 해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무적의 불펜이 흔들리는건 아쉬움이 남을 듯.

선발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진 치바 롯데 마린스는 아리요시 유키(6승 4패 3.71)가 시즌 마지막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4일 세이부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아리요시는 최근 2경기에서 11이닝 11실점으로 급격하게 투구 내용이 흔들리고 있는 중이다. 금년 니혼햄 원정에서 7.1이닝 2실점의 호조를 보인건 사실이지만 최근의 투구 내용을 고려한다면 그다지 전망이 밝아보이지 않는다. 전날 경기에서 니혼햄의 투수진 상대로 4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원정에서 타선이 힘을 발휘했다는 점이 위안 정도는 될수 있을 것이다. 불펜이 제 몫을 해주었다는 점도 이번 경기를 기약케 하는 부분.

우에하라와 아리요시 모두 1회는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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