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vs 텍사스]

[샌디에이고 vs 텍사스]

샌디에고의 선발투수는 우완 제이콥 닉스이다. 이번시즌 6경기 2승3패 6.00의 방어율을 기록하고있다. 데뷔시즌인 닉스는 직전경기 신시내티 원정 경기에서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실점 비율이 증가하고있다. 하지만 닉스는 이번시즌 홈 경기에서는 애리조나전 0.2이닝 5실점으로 고전한 경기를 제외하면 3경기 모두 호투를 보여주었다. 타선 기복이 심한 팀을 상대하기는 하였지만 볼넷의 비율이 감소하였다. 포심페스트볼을 중심으로 커브를 결정구로 가져가는 닉스는 장타의 허용만 줄인다면 충분히 괜찮은 경쟁력을 보여줄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맞춰잡는 피칭이 효과를 거두는 흐름을 보인 경기들이 충분하다는점도 제이콥닉스로서는 좋은 모습을 기대해 볼수 있겠다. 샌디에고는 앞선경기 호스머의 홈런이 나오기는 하였지만 그 홈런이 팀득점의 전부였다. 샌디에고로서는 팀타선의 부진함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모습인데 인터리그에서 꾸준한 약점을 보이고있다는점도 고민이다. 그나마 버텨주던 불팬진 역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있다. 특히 미래의 마무리인 카스티요가 앞선경기 결정적인 난타를 당하였다는점이 샌디에고에는 고민이 될것으로 보인다.

텍사스의 선발투수는 좌완 마이크마이너이다. 이번시즌 26경기 12승7패 4.19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지난 LA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있는 마이너는 간혹 흔들리는 경기가 발생하기는 하지만 불안한 선발진을 가지고있는 텍사스에서 가장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준다. 이번시즌 원정 경기에서는 12경기 6승4패 5.37의 방어율을 기록중인데 원정 경기에서는 실점 비율이 다소 증가한다. 최근 원정 4연승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있는 흐름인만큼 호투를 기대해 볼수있겠다. 샌디에고를 상대로는 이번시즌 7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호투를 보이며 승리투수가 되었고 통산 6경기 2승3패 4.31의 방어율을 기록하고있다. 낮경기에서 더욱 안정적인 피안타율인 .212를 기록하고있지만 원정 경기에서는 .266으로 다소 증가한다는점은 부담이다. 텍사스는 타선이 기회를 살려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앞선 경기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승리를 거두었다. 의외의 타선에서 타점이 나왔다는점은 반가운 부분이다. 텍사스가 원정 경기에서 약점을 보이는 타선 흐름을 가지고있지만 그래도 샌디에고를 상대로 앞선 경기 승리를 끌어냈다는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괜찮은 타선 능력을 기대해 볼수 있겠다.

샌디에고의 타선 부진이 심각하다. 닉스가 호투를 보인다고 하더라도 앞선경기 불팬진이 난타를 당한점은 이번 경기에서 부담으로 작용할것으로 보인다. 불팬진 대결에서는 샌디에고가 우위를 가질수 있겠지만 닉스가 마이너를 넘어서는 투구를 보이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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