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는 팀타선이 뛰어난 모습을 보이지는 못하였지만 클루버가 완봉을 하여주며 팀 승리를 이끌어주었다. 엔카나시온과 알론소등 중심타선들이 무안타에 그치는 극심한 타선 흐름을 보였다는점이 2차전에서도 아쉬운 모습이다. 그나마 이번 경기가 낮경기라는점은 타격 페이스를 기대해 볼수 있는 부분인데 클리블랜드는 낮경기 .261의 팀타율로 리그 4위를 기록하고있고 최근 낮경기 흐름 역시 나쁘지 않았다. 타격 페이스의 반등을 끌어낸다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곰즈가 이번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는점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페레즈가 괜찮은 리드를 보여주었다는점을 감안한다면 타격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투수 리드 능력은 기대해 볼수 있겠다.

이번 경기 선발은 세인 비버가 나선다. 이번시즌 9경기 5승2패 4.73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지난 미네소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6.1이닝 4실점(3자책)으로 괜찮은 투구를 보이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였다. 직전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1.2이닝 7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던 세인비버로서는 앞선 경기 호투를 보였다는점에서 기대감을 가질만하다. 비버는 포심 페스트볼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점은 약점이다. 가장 핵심 구종의 피안타율이 높다는점은 고전하는 부분이지만 슬라이더와 커브 구종이 강한 모습을 보이고있기에 적절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고있다. 경험이 적다는점이 약점인만큼 포심페스트볼의 안정감이 필요해 보인다. 그나마 LA에인절스 타선이 포심의 공략울이 뛰어난 팀이 아니고 핵심 타선이 결장한다는점과 슬라이더에 약점을 보이는 타선들이 많다는점은 좋은 흐름을 끌어낼수있다. 커브 부분은 에인절스가 장타를 잘 만들어내는만큼 커브의 제구는 중요해보인다.

LA에인절스는 타선 부진이 이어지며 영봉패를 당하였다. 클루버에게 약점을 보인 타선들이 상당히 많았기에 고전을 이어갈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클루버에게 단 1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하였던 푸홀스가 안타를 기록하였다는점 정도가 희망적인 부분이였다. 전체적으로 타선 흐름이 하락세를 보이고있는만큼 아무래도 타선 응집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트라웃이 다시한번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는점도 약점이 될것으로 보인다. 낮경기 팀타율이 뛰어나지도 않고 평균적인 모습을 보인다는점도 팀타선의 상승세를 기대해 보기 어렵다.

이번 경기 선발은 덱 맥과이어가 나선다. 이번시즌 11경기 0승1패 6.12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이번시즌 대부분 불팬으로 나섰고 선발로서는 볼티모어 원정 경기에서 1경기 등판하여 3.1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하였다. 포심페스트볼을 기반으로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맥과이어는 전체적으로 구종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있다. 핵심 구종이라고 볼수있는 슬라이더가 특히 약점을 보인다는점에서 고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이번시즌 낮경기에서는 1패 5.94의 방어율을 기록중인데 .254의 피안타율로 그나마 평균보다는 안정감을 보인점은 기대해볼만한 부분이지만 낮경기에서 볼넷의 비율이 높았다는점은 고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클리블랜드와 상대전적이 없는만큼 경기 초반 강점을 가져갈수 있겠지만 구위가 안정적이지 못하기에 아무래도 고전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보인다.

클리블랜드는 낮경기에서 그래도 좋은 타격 페이스를 보이고있다. 선발진이 안정적이지 못한 경기인만큼 타선 지원이 필요한 경기인데 낮경기에서 안정감을 보인다는점은 좋은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LA에인절스 타선이 앞선경기 클루버의 공을 보고 이번 경기에 나서는만큼 타선 상승세를 기대해 볼수있는 부분은 존재하지만 맥과이어가 버티기 힘든 경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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