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4일 NBA 분석 인디애나 VS 토론토

인디애나 페이서스

인디애나는 전날 벌어졌던 밀워키 원정에서 89-117로 원패를 당하며 5연승 행진이 중단되었습니다. 제레미 램은 결장했지만 사보니스가 정상적으로 출전하며 2쿼터까지는 나름대로 선전했으나 3쿼터 부터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아테토쿤보를 비롯해 브룩 로페즈 등 밀워키 빅맨들의 기세를 막지 못했습니다. 리바운드 마진 -13개를 기록했는데, 특히 상대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무려 16개나 허용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주전 대결 구간에서 압도적으로 밀렸고, 벤치 대결구간에서도 별 다른 해법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주전들의 출전 시간을 줄인 것이 유일한 소득이었습니다.

토론토 랩터스

토론토는 전날 벌어졌던 댈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110-107로 승리하며 5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그야말로 대 역전승이었습니다. 3쿼터 종료 시점에 23점차로 뒤지던 토론토는 4쿼터 공세를 통해 3점차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닉 널스 감독의 선수 운용이 빛을 발했는데, 승부처에서 이바카를 베고 부세이를 투입하며 기동력을 보강해 강력한 압박 수비을 하며 댈러스를 괴롭힌게 주효했습니다. 특히 카일 라우리가 3점슛 5개 포함 32득점 10어시스트 8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치며 4쿼터 대역전극의 주인공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최종정리

인디애나는 비록 직전 경기에서 패하며 5연승 행진이 중단되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은 안정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제레미 램의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애런 홀리데이의 활약이 괜찮은 편입니다. 거기에 주전, 벤치 할 것없이 고른 생산력을 보이는 것도 장점입니다. 반면 토론토는 전날 승리하며 5연승 행진을 이어가기는 했지만 많은 부상자들로 인해 어려운 경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8인 로테이션을 돌리는 상황에서 백투백 일정은 아무래도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특히 사보니스, 터너로 구성된 인디애나의 빅맨 조합은 토론토의 낮은 높이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일정은 인디애나의 완승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결론, 인디애나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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