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헤 vs 도르트문트

■ 양팀의 챔스 조별리그 첫 경기. 클럽브뤼헤는 벨기에 명문구단으로 유럽 대항전 단골손님. 자국리그 6승 1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리그 라운드에선 로케렌에 2-1 진땀승을 거두며 리그 3연승중. 그러나 이날 전반 8분만에 로케렌 FW 도르데 조바노비치에 선취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후반 DF 베노아 풀랭이 동점골을 만든데 이어 추가시간에 얻어낸 PK를 FW 젤레 보센이 성공시켜 간신히 승리했다. 최근 수비불안이 커진 모습. 3-5-2 전술이 예상된며 FW 웨슬리, 그로네펠트, 보센이 폼이 좋은 점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주력 수비형 MF 나캄바와 전력급 MF 클린톤 마타는 부상으로 전력이탈한 상태. 

■ 도르트문트 역시 유럽 대항전 단골손님으로 강팀에게 복병 같은 존재. 분데스리가 지난 리그 라운드 프랑크푸르트에 3-1 완승을 거두며 반등했다. 이날 도르트문트는 4-2-3-1 전술을 가동해 DF 압두 디알로, MF 마리우스 볼프, FW 파코 알카세르 올 여름 이적생들이 나란히 골을 넣으며 완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팀의 주축인 MF 마르코 로이스가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점이 아쉽다. 4-3-3 전술이 예상되며 주력급 DF 토프락, 전력급 DF 하파엘 게레이로는 여전히 부상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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