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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요코하마 F 마리노스 VS 가시와 레이솔]

비노 1 1128 0 0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주중 시미즈와의 홈경기에서 또 다시 수비불안을 노출한 끝에 1-2 분패를 당했다. 여름에 영입한 DF 두샨, 티아고 영입과 함께 수비진이 안정세로 접어드는 듯 보였으나 시미즈 주포 FW 더글라스에게 완전 농락을 당하고 만 상황. 후반전에는 믿었던 두샨마저 퇴장을 당하며 10:11로 싸우는 등 체력까지 크게 소진하고 말았다. 시미즈전을 치른지 3일 만에 가시와를 상대하게 된 만큼 지난 주말 고베전(2-0 승)처럼 라인을 올려 압박하는 형태를 취할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설상가상으로 노장 DF 나카자와마저 부상으로 인해 출전여부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는 소식. DF 쿠리하라, 티아고와 함께 백업 DF 하타나카가 스리백의 한축을 담당할 예정인 만큼 수비진에 높은 신뢰는 금물이 될 전망이다. 그래도 주포 FW 비에이라가 다시금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점, 도쿄에서 임대로 영입한 유망주 FW 쿠보 역시 제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는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가시와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시와 레이솔은 홈에서 나가사키를 5-1로 완파하고 이와타전 패배(0-2) 후유증을 말끔히 씻었다. 현재 순위 12위, 9위 우라와와 승점 3점 차로 이번 경기 승리시 10위권 재진입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 15위로 강등권 언저리까지 추락한 요코하마에 비해 최근 페이스는 확실히 나아 보인다. 다른 무엇보다 슬럼프에 허덕이던 에이스 FW 크리스티아노가 나가사키전 2골로 부활의 전주곡을 울렸다는 점, 여름에 승부카드로 영입한 FW 올룽가 역시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는 점에 주목해 볼 만하다. 크리스티아노는 나가사키전 직전의 2경기에서도 눈에 띄게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인 만큼 이대로 상승무드를 이어갈 공산이 매우 커 보인다. 지난 시즌 지로나 돌풍 멤버 중 한 명이자 'J리그의 말컹'에 비유할 만한 올룽가 역시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존재감을 늘려가게 될 듯. 반면 DF 나카야마, GK 나카무라가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수비진에는 여전히 불안요소가 남는다. 요코하마 원정에선 2016 시즌 리그컵에서 거둔 3-1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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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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