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VS NC]

투타의 조화로 4연승 가도를 달린 두산은 허준혁이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른다. 롯데와 SK를 거쳐 두산에 와서 2016년 4승 7패 5.64의 성적을 남겼던 허준혁은 금년 퓨처스에서 5승 7패 5.05의 성적을 남긴 바 있다. 일단 큰 기대는 어렵고 그야말로 임시 선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KT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허경민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홈에서 꾸준한 파워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강점으로 부각될수 있을 것이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조금씩 이전의 위력을 회복중이다.

투타의 조화로 6연승 가도를 달린 NC는 구창모(4승 10패 4.92)를 내세워 7연승에 도전한다. 7일 LG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구창모는 비로 인한 등판 연기에서 슬라이드 등판이 아닌 8일만의 마운드에 서게 되는 상황. 확실하게 잠실 등판을 염두에 두고 올린 상황이지만 최근 두 번의 잠실 등판에서 10.1이닝 무실점이라면 무시할수 없는 기록이다. 전날 경기에서 넥센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나성범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홈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화력을 원정에서도 재현할수 있느냐가 이번 시리즈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그러나 3이닝 동안 2실점을 내준 불펜은 다시금 문제가 되어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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