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VS 두산]

[넥센 VS 두산]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3연승 가도를 달린 넥센은 이승호(1승 2패 6.26)가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5일 롯데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0.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던 이승호는 김세현 트레이드로 이적해온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러나 앞선 두산 원정에서 1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는 점이 변수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박병호의 동점 홈런 포함 10점을 올린 넥센의 타선은 홈에서 완벽하게 타력의 부활을 이뤄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을 것이다. 승리조가 충실히 제 몫을 해준것도 반가운 소식이 될 듯.

불펜의 부진이 대역전패로 이어진 두산은 이용찬(13승 3패 3.71)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13일 KT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이용찬은 아시안 게임에 다녀온 후유증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 중이다. 금년 넥센 상대로 5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이번 경기도 현 시점에선 안심할수 없는 상황이다. 전날 경기에서 넥센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4발 포함 7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나름대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이 결정적인 홈런 포함 6점을 내주며 무너진건 이 팀의 아킬레스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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