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VS 파나마]

[미국 VS 파나마]

미국과 파나마의 맞대결. 미국은 웨일스와의 A매치에서 0-0으로 비겼다.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가져갔지만 상대 수비벽에 막히며 결국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수비력은 아주 준수하다.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상대 공세를 막아냈다. 이렇듯 탄탄한 수비력을 통해 새로운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 캐나다, 쿠바 전에서 4골씩 터뜨리는 등 남다른 득점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5-4-1 포메이션에도 능한 만큼 아론 롱, 애들린, 롤단, 모리스 등 핵심 자원들의 역할이 아주 중요해 보인다.

파나마는 일본과의 친선 A매치 평가전에서 0-1 패배로 물러났다. 이로써 직전 소집 스쿼드로 치른 코스타리카 전 연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가브리엘 토레스, 커밍스 세구라 등 주축들을 모두 내세웠지만 골키퍼 메르야의 퇴장을 비롯해 수적 열세가 크게 드러날 수밖에 없었다. 키프로스 클럽인 아포엘 감독으로 나름 유로파 리그를 성공적으로 이끈 스페인 출신 크리스텐센의 지도력도 아직은 본격적으로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 북중미 예선에서 격돌이 예상되는 미국인 만큼 토레스, 바세나스 등 주축들을 모두 내세우겠지만 전력의 열세는 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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