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VS 라쿠텐]

불펜의 쾌투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토메이 다이키(1승 2패 1.25)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12일 세이부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토메이는 이번 시즌 홈에서 5이닝은 확실히 막아줄수 있는 투수임을 증명하고 있다. 앞선 라쿠텐전 역시 5.2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기 때문에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할듯. 전날 경기에서 안라쿠 상대로 1이닝 5득점의 빅 이닝을 만들어내면서 5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이후 산발타만 나왔다는 점에 아쉬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승리조의 부활은 무엇보다 반가운 뉴스일듯.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카라시마 와타루(4승 9패 4.15)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9월 들어서 급격한 체력 저하를 드러내고 있는 카라미사는 12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4.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다. 2경기 연속 4.1이닝 이하 6실점이라는 건 큰 문제고 그 대상 중 하나가 오릭스라는것도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마츠바 상대로 원 찬스에서 3점을 뽑은 라쿠텐의 타선은 3회 이후 제대로 된 찬스도 만들지 못했다는게 이번 경기에서 문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그나마 불펜이 깔끔하게 제 몫을 해준게 위안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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