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마츠바 타카히로(1승 1패 5.68)를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11일 세이부와의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마츠바는 9월 들어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는 중이다. 특히 라쿠텐 상대로 4.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기억이 불리하게 작용할 듯. 전날 경기에서 우와사와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단 2점에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반등 여부가 승패를 가를 것이다. 불펜이 사카키바라의 승리를 날려버리면서 4실점한건 반성해야 한다.

후지히라의 쾌투를 앞세워 시리즈 스윕 승리에 성공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안라쿠 토모히로(1패 6.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시즌 첫 1군 등판이었던 11일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안라쿠는 말 그대로 1군의 벽을 절감한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기대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치바 롯데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후지히라의 완투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얻은건 큰 도움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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