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VS 니혼햄]

투타의 조화로 연승 가도를 이어간 세이부 라이온즈는 에노키다 다이키(9승 4패 3.55)가 데뷔 첫 한 시즌 10승 4수째에 나선다. 12일 오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1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에노키다는 지독한 아홉수를 겪고 있는 중이다. 니혼햄 상대 방어율 6.46도 큰 문제인데 최대 기대치가 QS면 말 다한거다. 전날 경기에서 니혼햄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홈에서의 꾸준함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불펜이 실점을 허용한 부분은 이 팀이 가진 최대의 아킬레스 건이다.

투수진의 난조가 그대로 패배로 이어진 니혼햄 파이터스는 호리 미즈키(2승 2패 5.33)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4일 세이부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호리는 유독 금년 세이부 상대로의 투구가 영 좋지 않은 편이다. 이번 경기 역시 기대치를 걸기엔 조금 무리가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세이부의 불펜 상대로 오오타 타이시의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니혼햄의 타선은 폭발력이라는 단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문제점일지도 모른다. 불펜이 제 몫을 해내지 못한것도 이번 시리즈에서 부담으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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