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도바 VS 벨라루스]

몰도바는 지난 룩셈부르크와의 유럽네이션스 D리그 원정경기에서 4:0으로 패배하였다. 몰도바는 15회의 슈팅, 54%의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마무리를 짓지 못한반면 룩셈부르크의 공격을 막아내진 못했다. 특히 룩셈부르크 골키퍼의 실수가 있었음에도 몰도바가 득점하지 못한 것은 상당히 아쉬운 장면중 하나였다. 결국 룩셈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차이는 결정력을 차이였다. 룩셈부르크는 코너킥과 세트피스로 득점을 만들어나간반면 몰도바는 살리지 못했다. 이번경기는 홈에서 벨라루스를 상대하는 경기이다. 몰도바가 역배당을 받았는데 아무래도 몰도바는 최근 20경기에서 1승 6무 13패로 산마리노에게 거둔 승리가 유일했다. 몰도바의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않았고 벨라루스와의 상대전적에서도 2승 2무 2패일만큼 상대전적은 대등하였다. 특히 몰도바 홈에서 펼쳐진 3경기에서 2승 1무로 몰도바가 홈에서는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기에 세트피스 수비만 보완한다면 충분히 선전가능성이 있다. 다만 공수양면에서 발전된 기량을 선보여야하고 벨라루스 또한 약속된 세트플레이나 쓰루패스에 능하였기에 수비적인 측면을 중점으로 경기를 가져가야한다. 미드필더 가트칸이나 공격수 긴샤리 등 유럽리그에서 활약하고있는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어야한다. 

벨라루스는 지난 산마리노와의 홈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두었다. 산마리노는 통산 역대 최다득점자가 8골일정도로 축구최약소국이므로 벨라루스의 승리는 어찌보면 당연했다. 벨라루스는 꾸준히 페널티박스에 공을 투입하면서 찬스를 만들어냈고 다섯골이나 만들어내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경기는 몰도바 원정경기이다. 몰도바 원정에서 1무 2패로 좋지 못한 상대전적을 보유중인만큼 벨라루스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경기가 되어야한다. 미드필더 드라군과 마에브스키가 핵심인데 중앙에서 쇄도해들어가는 플레이와 쓰루패스를 담당하고있다. 수비적인팀이 주로 수비라인을 깊게 끌어내린다는 점에서 이들이 배후공간을 잘활용한다면 벨라루스가 찬스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상대 몰도바가 수비라인에서 집중력을 가져가지못하고있고 골키퍼의 선방에 의해 수비를 가져가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은 벨라루스가 지속적으로 찬스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이번경기야 말로 벨라루스가 몰도바 원정에서 승리를 거둘 타이밍으로 여겨진다. 경험 많은 키시야크, 푸실라 등이 소집되지않았지만 나머지 멤버들 또한 A매치 30경기 근처를 소화한 28~31세의 전성기 선수들이 위치해있다. 확실히 조직적인 측면에서 벨라루스가 앞설 것으로 보이는 경기이다. 조커로 투입하고있는 사로카가 득점력이 출중하다는 것도 벨라루스에게는 큰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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