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VS 크로아티아]

스페인은 지난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1:2 역전승을 거두었다. 잉글랜드의 빠른 역습에의해 래쉬포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하였다. 아무래도 중앙선 위까지 수비라인을 끌어올리고있었던 스페인이었고 잉글랜드의 반대쪽 패스가 주효하게 들어가면서 실점하였다. 하지만 스페인은 측면역습을 통한 페널티박스 돌파로 찬스를 만들어냈으며 사울 니게즈가 동점골을 기록하였다. 스페인의 장점은 모든 선수들이 득점가담력이 뛰어나다는 점이며 뒤에서 쫓아오는 선수들에게 정확히 패스가 연결됐다. 이후 측면 프리킥찬스를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세트피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스페인 수비라인도 아쉬움을 보였으며 데헤아의 슈퍼세이브가 여럿차례 작용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잉글랜드의 찬스가 더욱 많았을 정도로 스페인의 수비라인은 불안감이 있었다. 스페인의 우측측면은 자주 돌파를 허용하였고 크로아티아가 세트피스와 측면공격을 주로 가져갈 것으로 보이기에 좀더 수비가담이 가능한 미드필더기용이 요구된다. 주로 프리킥, 코너킥 등 헤딩슈팅을 노린다는 점에서 신장이 좋은 로드리의 기용도 예상해볼 수 있다. 공격진에서는 최근 폼이 좋은 호드리구의 돌파 및 스피드가 주효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이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포르투갈과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페리시치의 선제골로 앞서간 크로아티아였지만 페페에게 바로 동점골을 허용하였다. 이후에는 주축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여 유럽네이션스리그를 대비하였다. 친선전인만큼 경기감각을 끌어올리는 경기를 보였고 효율적인 축구를 추구하며 점유율 48%, 슈팅 5회, 유효슈팅 3회를 기록했다. 스페인과의 경기에서는 측면수비를 좀 더 견고히하여야한다. 스페인전에서는 주로 헤딩슛을 노리는 작전을 가져갈 것으로 보이는데 스페인에 신장이 큰 선수들이 많지않은만큼 이 작전은 충분히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볼 주도권을 얼마나 가져오느냐가 중요해보이는데 크로아티아에서도 만주키치(은퇴), 레비치, 크라마리치, 스트리니치, 로브렌 등 유용한 자원들이 부상으로 합류하지못한만큼 전력자체는 월드컵결승때보다 떨어져있는 상황이다. 지난경기에서도 득점상황을 제외하고는 위협적인모습을 보여주지못하였으며 오히려 중원싸움에서 힘겨운 경기력을 보였다. 최근 폼이 좋은 파살리치와 라키티치의 활약이 상당히 중요해보이는 경기이다. 스페인의 공격이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이 많았던만큼 패스에서부터 차단을 가져가야하며 오히려 공중볼 경합에서는 크로아티아가 강점을 보일 수 있는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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