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체 지브롤터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둔 마케도니아. 일찌감치 전반에 2골차 리드를 만들어내면서 여유 있는 경기운영을 통해 아르메니아전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월드컵 예선 막판 이탈리아 상대로 비기는 등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이 후 A매치 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을 정도로 흐름이 좋은 상태라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 별다른 전력누수 없이 최상의 라인업을 가동할 수 있다는 것도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다.

원정에 나서는 아르메니아. 약체 리히텐슈타인과의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최근 4경기 무승의 늪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다만 에이스 MF 미키타리안이 PK 찬스를 놓치는 등 쉽게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 미나시얀 감독 부임 후 무너졌던 수비진이 조금씩 안정을 찾고 있는 분위기지만 최근 상대한 팀들이 에스토니아,리투아니아,몰타,몰도바,리히텐슈타인 같은 약팀들이 대부분이었다는 점에서 마케도니아전이 진정한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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