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한신은 오노 타이키(7승 4패 4.52)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1일 DeNA와의 홈 경기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조기 강판 당한 바 있는 오노는 8월 이후 투구의 안정감이 빈말로도 좋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단 홈에서의 요미우리 상대 투구라면 QS를 기대할 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히로시마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20안타 13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2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에 최근 홈에서의 폭발력까지 기대할것이 산더미에 가깝다. 다만 불펜의 부진은 아쉬움이 있을듯.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스가노 토모유키(11승 7패 2.59)를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1일 주니치 원정에서 7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스가노는 2연속 완봉 뒤의 3번째 경기는 부진하다는 징크스가 또 터져버린 상태다. 그래도 이번 시즌 한신 상대로 2승 2패 2.18에 코시엔에서 여전히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수요일 경기에서 아즈마의 벽에 또 막히면서 홈런 2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요미우리의 타선은 이틀의 휴식 이후 코시엔에서 경기를 한다는 점이 여러모로 걸린다. 불펜전으로 가면 상당히 위험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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