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토마스 페논이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0일 양키스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바 있는 페논은 일단 3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번디에게 악몽을 안겨주면서 홈런 4발 포함 8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만큼은 확실하게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데이빗 헤스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8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헤스는 이번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가빌리오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멀린스의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볼티모어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타력은 이제 기대 범위를 벗어난듯 하다.

이번 시리즈에서 볼티모어는 그야말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헤스가 토론토 상대로 강하다고는 하지만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 문제다. 페논이 선발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타격전이 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토론토가 원하는 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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