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은 득점권에서의 부진이 어지며 결국 4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오클랜드에게는 강한 모습을 보였던 에르난데스가 4실점으로 무너진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오클랜드와의 격차를 줄일수 있었던 시리즈에서 격차를 줄이지 못하였다는점은 시애틀에게 상당히 아쉽다. 최근 뉴욕양키스가 좋지 못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뉴욕양키스와 현제 와일드카드 10경기차라는점을 감안한다면 시애틀이 이를 뒤집는것은 쉽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원정 연전을 마치고 홈으로 돌아온 경기인만큼 시애틀로서는 홈 경기 집중력을 보여주어야 하겠다. 앞선 경기 그래도 디고든을 제외한 타선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였다는점은 투수력이 좋지 못한 팀을 만나는만큼 좋은 모습을 기대해 볼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 선발은 에라스모 라미레즈가 나선다. 이번시즌 6경기 1승3패 6.28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8월 기회를 얻은 이후 좋은 모습을 보였던 라미레즈는 앞선 샌디에고 원정 경기에서 3이닝 7실점으로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래저래 자리를 잡지 못하고있던 라미레즈는 친정팀으로 돌아와 그래도 괜찮은 구위를 보여주고있는데 라미레즈가 보여주고있는 문제점은 피홈런인만큼 홈런 부분은 조심해야하는 부분이다. 일단 샌디에고가 자신의 핵심 구종인 커터의 공략을 잘했던 팀이라는점에서 앞선 경기 부진을 털만한 투구를 기대해 볼수 있겠지만 볼티모어 타선 역시 이번시즌 부진함 속에서 커터의 공략은 괜찮았다는점이 부담이다. 볼티모어를 상대로는 선발로서 7경기 등판하였는데 2승3패 3.19의 방어율로 괜찮은 전적을 보유하고있다. 아담존스와 리카르드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기는 하였지만 만치니와 누네즈 조셉등 강점을 보인 타선들이 상당하다. 최근 볼티모어가 젊은 타선을 이끌고있는만큼 라미레즈의 호투를 기대해 볼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볼티모어는 캔자스시티와의 시리즈에서 스윕을 당하며 원정 경기의 부진을 이어갔다. 최근 원정 10경기에서 1승9패의 부진한 흐름이 꾸준하게 이어지고있다. 기본적으로 원정 경기에서는 팀타선의 흐름이 좋지 못한데 이번시즌 원정 경기 팀타율은 .226으로 리그전체 29위로 상당한 약점을 보여주고있다. 시애틀의 동기부여와 투수력을 감안했을때 볼티모어는 타선에서의 부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아무래도 득점권을 만들어내는데도 어려움을 겪고있는 상황이라는점에서 볼티모어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 선발은 조쉬 로저스가 나선다. 이번시즌 1경기 1승0패 5.40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이번시즌 브리튼의 트레이드때 양키스에서 볼티모어로 합류한 유망주인데 홈 데뷔전에서 토론토를 상대로 데뷔전 승리를 거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토론토가 원정 경기에서 타선 약점을 보인다는점을 감안해야하기는 하지만 트리플A에서 보여준 활약을 이어갔다는점이 반가운 부분이다. 90마일의 포심페스트볼을 기반으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가지고있는 로저스는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낮은 제구를 만들수있는 커맨드를 장점으로 가지고있다. 로저스가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둔점은 상당히 인상적이지만 원정 첫 선발 경기라는점이 부담이 될수있다. 시애틀 타선이 전체적으로 슬라이더의 공략과 포심의 공략에 어려움을 겪는 타선들이 존재하는만큼 포심의 제구가 관건이 될것으로 보인다. 낯설음은 경기 초반 강점을 보일수 있겠지만 시애틀이 홈에서 괜찮은 장타력을 보유하고있다는점은 로저스가 큰거 한방으로 무너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불팬진 상황이 좋지 못하다는점도 이닝 소화능력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는 어려워보이는 경기인만큼 고전을 이어갈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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