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케빈 가우즈민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1일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로 트레이드 이후 첫 승을 거둔 가우즈민은 트레이드 후에도 홈에서 강한 특징을 고스란히 이어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10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그야말로 식지 않는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경기 최대의 강점이 될듯.

마이애미 말린스는 호세 우레이너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1일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우레이너는 7월 말의 호투 이후 다시금 부진의 늪에 빠지고 만 상태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아니발 산체스를 무너뜨리면서 리얼무토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반등의 여지를 마련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최근 마이애미는 불펜으로 돌린 전직 선발 투수들이 모두 사고를 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불펜의 문제는 지울수 없을듯. 게다가 우레이너는 애틀랜타 상대로 매우 부진한 투수라는 점도 한 몫 한다. 가우즈민은 트레이드 이후 호투를 이어가고 있고 애틀랜타의 타선도 힘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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