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오스틴 곰버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1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곰버는 선발로 나선 3경기에서 기복이 심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지오 곤잘레즈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말 그대로 식지 않는 타격감을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 이번 경기도 그 힘에 승부를 걸 듯. 

워싱턴 내셔널스는 제레미 헬릭슨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컵스 원정에서 잘나가다 제구가 무너지면서 5.2이닝 무안타 2실점 투구를 한 바 있는 헬릭슨은 최근 원정에서의 투구가 조금 기복이 심한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갠트에게 막혀 있다가 경기 후반 하퍼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타격은 기복이 심한게 큰 문제다. 

드디어 워싱턴이 5할의 한계점에 왔다. 이번 경기에서 패배하면 5할마저 무너지는 상황. 그러나 현재의 헬릭슨이 물이 오른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막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곰버의 투구는 분명 기복이 심하긴 하지만 홈이라는 강점이 있고 현재의 세인트루이스는 그야말로 힘으로 다른 팀을 눌러버릴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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