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조던 짐머맨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11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짐머맨은 7월 막판의 부진을 8월 들어서 극복하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지올리토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화이트삭스의 불펜 공략에 실패했다는 점이 결국 승부에 악영향을 미치고 말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카를로스 로돈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1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돈은 이제 세일이 부럽지 않은 쾌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전날 경기에서 하디와 맥칼리스터를 무너뜨리면서 라마르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꾸준한 화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호투를 거듭하던 하디가 무너졌다. 즉, 짐머맨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절대 아니라는 이야기. 게다가 로돈은 한창때 크리스 세일이 보여주던 투구를 재현하고 있고 디트로이트 상대로도 호투를 해줄수 있는 투수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는 승리를 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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