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는 호세 베리오스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10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보인 베리오스는 여전히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한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타이욘과 로드리게즈를 무너뜨리면서 사노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역시 홈이라는 잇점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이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강점이 될듯.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크리스 아처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9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아처는 조금씩 NL의 방식에 익숙해져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도리치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피츠버그의 타선은 최근의 타격 부진이 갈수록 수면위에서 춤을 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이욘을 내세운 경기에서 패배했다. 피츠버그로선 위로 올라가기보단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만 한참 높아졌다. 아처가 이미 미네소타 원정에서 고전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을 수 있을듯. 게다가 베리오스는 홈에서만큼은 절대적 에이스로 군림하는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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