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2위 쇼난은 특유의 공격적인 형태는 여전하지만, 실점이 너무 많기 때문에 무턱대고 역습만 노리기에는 무리가 따르고 있다. 전반기 5승 3무 7패를 기록했는데, 홈에서 4승 1무 3패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원체 구단 규모가 크지 않은 승격팀이기 때문에 전반기 성적만 보더라도 절반의 성공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부상당한 이정협을 대신해 야마사키 료고를 영입했다. 후반기 첫 6경기에서는 2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리그 4위 빗셀고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의 이니에스타를 자유계약으로 얻는데 성공하며 중원에서 공격적인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됐다. 후반기 상승세를 노리던 빗셀고베지만 포돌스키의 부상과 이니에스타의 이탈로 2승 1무 2패로 평범한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주빌로전에 포돌스키가 부상에서 회복했고, 이니에스타 역시 복귀하면서 동반 출격해 첫 골을 합작하며 승리, 직전 1위 산프레체전 1-1 무승부로 만만치않은 전력을 보이고 있다. 주전 중앙 미드필더 후지타 나오유키와 스트라이커 웰링턴이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 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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