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팰리스는 풀럼과의 원정 개막전에서 공격진의 빠른 역습이 말을 하며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후반기는 물론, 프리시즌 6연승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좋은 폼을 유지 중인 상황. 홈에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 온 팀인 만큼 리버풀 상대로도 호승부를 연출하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기존 장기 부상자들 외에 풀전력 가동이 가능하다는 소식. 샬케에서 건너온 MF 마이어도 이번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다. 기존 주력들을 상당 수 지켜냄과 동시에 FW J.아유, MF 쿠야테, 마이어, GK 과이타 등을 영입한 만큼 지난 시즌보다 전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단, 리버풀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4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리버풀은 홈에서 웨스트햄을 4-0으로 대파하고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시즌 출발을 알렸다. 클롭 감독체제를 고스란히 유지하는 한편 MF 케이타, 샤키리, 파비뉴, GK 알리송 등을 영입하여 전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둔 상태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제외한 강팀들이 제각각 불안요소를 해소하지 못했음을 감안하면 리버풀이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를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특히 공격진의 전반적인 화력, 폭발력 만큼은 맨시티 그 이상이란 평가를 받을 만하다. 이번 크리스탈 원정에서도 개막전 대승의 여세를 몰아 화끈한 경기내용을 연출하게 될 듯. DF 마팁은 훈련에 복귀했지만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당장 복귀는 어렵다는 소식. 반면 MF 파비뉴는 이번 경기를 통해 데뷔한다. DF 로브렌이 여전히 부상 중인 만큼 DF 판 다이크의 중앙수비 파트너 자리에는 이번에도 DF 고메즈가 포진할 예정이다. 크리스탈 원정에선 지난 시즌에 거둔 2-1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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