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빈스 벨라스퀘즈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9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벨라스퀘즈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이어오던 흐름이 끊겼다는 점에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호스킨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부진이 홈까지 이어졌다는 점이 꽤 심각해 보인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네이선 이볼디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2.2이닝 8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이발디는 역시 트레이드 이후에도 원정에서 부진한 문제를 고치지 못한 상태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솔로 홈런 2발이 득점의 전부였던 보스턴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의 고전 가능성이 조금 있는 편. 

양 팀 모두 전날 경기에서 올린 점수는 솔로 홈런 3발이 전부였다. 이번 경기도 전날과 비슷한 흐름으로 이어질수 있는 상황. 그렇지만 벨라스퀘즈는 확실히 홈에서 강한 투수고 인터리그 역시 강점을 가진 반면 트레이드 이후 이볼디는 확실하게 원정에서의 문제를 드러내고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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