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는 루이스 체사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3일 보스턴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3.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바 있는 체사는 오히려 구원보다 선발로 나섰을때의 투구가 더 좋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템파베이의 투수진 상대로 로마인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폭발력은 아직 살짝 아쉬움이 있는 편이다. 

템파베이 레이스는 제이크 파리아가 오래간만에 선발 복귀전을 가진다. 11일 토론토 원정에서 구원으로 나서 3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파리아는 근 3달만의 선발 복귀전이다. 전날 경기에서 햅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아다메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템파베이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부진이 너무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 아픈 부분이다.

평소의 양키스 템파베이 시리즈와 전날 경기는 언제나의 시리즈 전개였다. 즉, 홈에서의 양키스는 어지간해서는 패배하지 않는다는 이야기. 선발만 놓고 본다면 두 선발 투수는 모두 막상막하에 가깝다. 그렇지만 타격의 집중력은 분명 양키스가 우위에 있고 템파베이의 불펜은 분명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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