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블루윙즈 VS 경남 FC]
주중에 예정됐던 제주 원정경기가 19호 태풍 솔릭으로 인해 취소된 수원. 주중 휴식을 통해 체력적인 부담은 덜었지만 태풍으로 인해 항공기가 결항되면서 제주에 발이 묶여 금요일 현재까지 제주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태풍으로 인해 기상이 좋지 않아 제대로 된 훈련을 하지 못하고 호텔에서 가벼운 러닝 정도만 소화했다는 소식.주중 전북과의 ACL 8강전을 앞두고 있고 24일 제주를 떠나더라도 제대로 훈련일 치르지 못한 상태에서 경남전에 나서야 하는 만큼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기 쉽지 않아 보인다.
원정에 나서는 경남.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고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선제골을 내주고 강원의 경기운영에 고전하던 상황에서 상대 FW 디에고가 퇴장 당하면서 수적 우세를 통해 역전에 성공했지만 주포 FW 말컹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큰 타격을 입는 모습. 선두 전북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분위기였다는 점에서 더욱 아쉽게 됐다. 다만 FW 말컹의 빈 자리가 크기는 하나 FW 네게바,김효기,파울링요,쿠니모토 등 남은 공격자원들의 활약이 충분히 좋았고 탄탄한 조직력이 뒷받침 되고 있는 경남이라는 점에서 말컹이 없어도 그리 호락호락하게 볼 수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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