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vs 클리블랜드]

캔자스시티는 타선 부진이 이어지며 시애틀과의 3연전에서 시리스 스윕을 당하였다. 켈러가 기대이상의 호투를 펼쳐주며 완투를 하여주었기에 불팬진의 소모를 아낄수 있었다는점 정도는 캔자스시티에게 반가운 부분이다. 하지만 상승세의 타선 흐름을 보였던 무스타카스가 상대적으로 강점을 보였던 선발을 만났음에도 무안타 침묵을 보였다는점은 타선 하락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만큼 캔자스시티가 고전할수있는 부분이다. 페레즈와 징계에서 돌아온 보니파시오 역시 좋은 타격감을 보이지 못하고있다.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있는 팀타선은 홈 경기로 돌아왔다고 하더라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것은 쉽지 않아보인다.

이번 경기 선발은 제이크 주니스가 나선다. 이번시즌 16경기 5승9패 4.67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지난 밀워키와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하였다. 이로서 주니시는 선발경기 6연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5월 6경기 2승2패 3.86의 방어율로 선방을 이어가던 주니시는 6월 5경기 5전 전패 7.14의 방어율로 하락세를 보이고있다. 주니스가 6월 무너진 흐름을 보인것은 6월 모든 경기에서 피홈런을 허용하였다는점이다. 아무래도 피홈런 부분은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수 있을것으로 보이는데 이번시즌 클리블랜드 원정 경기에서도 피홈런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주니스가 이번시즌 강점을 보인것은 상위권을 유지하고있는 슬라이더의 경쟁력이였다. 하지만 싱커가 맞아나가고있고 포심페스트볼이 중심을 잡아주지 못하고있기에 슬라이더가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하락세의 흐름을 보이는 모습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클리블랜드의 싱커 공략율을 감안한다면 주니스가 고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클리블랜드는 약점을 보이던 오클랜드 원정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리스 스윕을 면하였다. 최근 원정 2번의 시리즈에서 모두 루징시리즈를 당하며 상승세의 흐름이 주츰한 클리블랜드인데 팀타선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클랜드와의 3차전에서 팀타율 .435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는점은 이번 경기에서 안정감을 기대해 볼수있겠다. 린도어가 3안타 경기를 하였고 라미레즈가 3안타 경기를 펼치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무엇보다 알론소와 치즌홀의 하위타선에서 5잠을 생산해내며 좋은 득점력을 보였다는점이 이번 경기 가장 기대감을 가질만한 부분이다. 클리블랜드가 강점을 보였던 싱커볼러를 상대로 오클랜드전 막히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싱커에 대한 공략이 좋다는점은 이번 경기 기대감을 가질수있는 부분이다.

이번 경기 선발은 코리 클루버가 나선다. 이번시즌 17경기 11승4패 2.54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지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크게 무너지며 퀵후크를 당하였다. 클루버 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이번시즌 원정 경기에서 이어오던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이 중단된 클루버로서는 이번 경기를 통하여 건재함을 과시할 필요성이 있어보인다. 캔자스시티를 상대로는 이번시즌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무자책)으로 승리투수가된 좋은 기억을 가지고있으며 캔자스시타와의 맞대결 4연승의 상승세이다. 캔자스 시티 원정 경기에서는 10경기 2승4패 3.92의 방어율로 다소 고전하였는데 캔자스시티가 우승을 노리던 시즌을 제외하면 모두 안정감을 보였다. 무스타카스에게 2루타만 7개를 허용할만큼 .463의 피안타율로 약점을 보였기에 무스타카스는 조심해야하는 타선이지만 두다와 에스코바 고든과 메리필드등 득점권을 만들어줄 선수들에게 강했다는점은 클루버의 안정감을 기대해 볼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캔자스시티는 다시 타선 하락세로 돌아선 상황에서 하락세를 보이고있는 주니스가 선발로 나선다는점은 부담이다. 현제의 캔자스시티 타선은 클루버에게 강점을 보였던 타선이 무스카타스만 남아있다. 아무래도 타선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주니스가 괜찮은 호투를 펼친다고 하더라도 최근 피홈런의 약점을 극복하는것은 쉽지 않아보인다. 그나마 앞선경기 선발의 호투로 불팬진이 모두 나설수있다는점은 기대할만한 부분이다. 전체적인 전력상에서도 클리블랜드가 앞서는만큼 클리블랜드가 유리한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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