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vs 캔자스시티]

시애틀은 마르코 곤잘레스가 완봉을 만들어내며 팀 승리를 이끌어주었다. 캐네디에게 약했던 팀타선이 조금은 주츰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동으로인한 피로도를 이겨내고 득점을 만들어주었다는점도 반가운 부분이다. 디고든이 무안타에 그쳤지만 세구라가 강한 모습을 보였고 헤니거가 홈런을 쏘아올리는등 적절한 팀타선의 흐름은 시애틀에게 반가운 부분이였다. 하지만 피로도에따른 타격 페이스 하락세가 이어졌다는점은 시애틀에게도 부담이 될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 선발은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나선다. 이번시즌 17ㄱ여기 7승6패 5.10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지난 볼티모어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에르난데스가 이번시즌 홈 경기에서 강점을 보였는데 동부 원정 2경기에서 모두 호투를 보였다는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페이스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고 볼수있다. 캔자스시티를 상대로도 이번시즌 이미 원정 경기에서 5.2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는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호투를 기대해 볼수있을것으로 보이며 홈경기에서는 6경기 2승2패 3.48의 방어율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경기들이 많다는점도 기대해볼만한 부분이다. 다만 지난시즌 홈경기에서 6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전력은 약점이다. 개별타선과는 메리플드와 무스카타스 그리고 페레즈에게 약하였다. 중심타선에 약하였다는점은 실점을 내줄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그나마 고든에게 강했다는점 정도는 좋은 흐름을 이어갈만한 요소가 되겠다. 또한 불팬진이 휴식을 취한만큼 모든 불팬진이 나설수있다는점은 에르난데스가 5이닝 정도만 안정감을 보인다면 뒤를 이은 투수진이 막아낼 가능성이 높기에 기대할수있는 부분이다.

캔자스시티는 타선 부진이 이어지며 결국 시애틀과의 1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체력적으로 우위를 점할수있는 경기였지만 메리필드와 무스타카스를 제외하면 타선이 좋지 못하였다는점이 발목을 잡았다. 그나마 이번 경기 기대해볼만한 부분은 3.4번 타순이 상대 선발에게 강했다는점이다. 이는 메리필드가 득점권에 나갈 경우 타점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는점에서 앞선 경기보다는 고전하는 흐름을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하지만 캔자스시티의 타격페이스가 올라설 가능성이 더욱 적어보인다는점이 문제점이다.

이번 경기 선발은 제이슨 하멜이 나선다. 이번시즌 16경기 2승9패 5.44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하멜은 4월 상당히 안정감을 보였지만 5월부터 기복을 보이기 시작하였고 이 흐름은 앞선경기 휴스턴전에서 4이닝 9실점으로 무너지는 요소가 되었다. 하멜은 최근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여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있었는데 기복이 심한 하멜로서는 이를 버텨내는것이 힘에 겨운 모양새다. 과거 시애틀 원정 경기에서 5경기 1승2패 4.56의 방어율로 뛰어나게 강점을 보이지 못하였다는점도 부담이 될수있을것으로 보이는데 기록이 14시즌이 최근 기록일만큼 오래된 기록인만큼 하멜로서는 호투를 보이는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하멜은 이번시즌 워정 경기에서 3.78점을 지원받고있는데 홈 2.75점에 비하여는 많은 점수를 지원받고있다. 결국 3실점정도의 경기를 끌어내는것이 관건이다. 시애틀 타선과는 스판과 세구라에게 상당히 강하였고 디고든에게도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고있지 않다. 호투를 보일만한 상대전적을 보유하고있다는점이 반갑다.

제이슨 하멜이 시애틀의 핵심 타선들에게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인 전력을 가지고있다. 시애틀의 피로도를 감안한다면 하멜의 투구에 막힐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캔자스시티의 팀타선을 감안한다면 에르난데스도 호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결국 2점차 정도의 리드라면 시애틀의 불팬진이 충분히 앞설수있는만큼 캔자스시티는 역전을 허용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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