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K리그 1 [ 전북현대 vs 인천 U. ]

9월 25일 K리그 1 [ 전북현대 vs 인천 U. ] 

◎ 총평

전북과 인천의 경기입니다. 승점 단 1점 차이로 2위에 머물러 있는 전북 역시 울산과 마찬가지로 매 경기 결승전과 같은 부담감을 안고 있을텐데요, 직전 광주와의 경기에서 원정 승리를 기록했고 어느 정도 분위기가 올라와 있는 상태이며 일류첸코가 그림을 만들어낸 것은 아니지만 주워먹기를 통해서 부상에서 돌아와 건재함을 어느 정도 보여줄 수 있다는 기대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백승호 선수의 골을 통해 다양한 득점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경기로 원정에서 전력이 다소 낮아지는 인천을 상대로 공격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진 않을 전망입니다. 중 하위권 팀을 상대로는 골을 어떻게든 만들어낼 수 있는 전북의 스쿼드라는 것이 확인되었기때문에 인천과의 경기에서 몇 골을 넣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해질 경기입니다. 한편 수비적으로도 여전히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전북이기때문에 최근 다시 주춤해진 인천을 상대로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은 무고사와 김현 선수만 잘 막아낸다면 클린시트도 가능할 경기로 예상합니다. 인천은 직전 서울과의 경기에서 파상 공세를 퍼붓는 서울을 상대로 약간의 행운과 함께 그들의 공격을 잘 막아내었습니다. 원정에서 좋지 않은 모습으로 많은 분들이 빈공 + 수비불안을 보일 것이라 예상했던 인천이었지만 인천의 최근 수비력이 크게 나쁘지 않다고 지난 분석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인천은 라인을 잘 세우며 그들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잘 막아냈습니다. 물론 모든 공격들을 완전히 차단한 것은 아니지만 인천의 원정 경기력을 생각했을 때 수비는 나름 수준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만 예상했던대로 공격에서는 크게 힘을 쓰지 못 했습니다. 무고사가 부상에서 복귀하였으나 후반만 소화하였고 전력으로 달리는 장면을 볼 수도 없었던 경기로 김현과 이종묵 선수가 전방에서 고군분투하고 2선에서 오재석과 강윤구 등이 측면에서 힘을 보탰지만 공격성과를 거둘만한 효율성있는 공격장면은 만들어내지 못 했습니다. 여전히 무고사의 컨디션이 좋지 않기때문에 공격적으로는 빈공에 시달릴 것이 자명한 인천입니다. 큰 기대가 되지 않는 경기로 몇 골을 실점할지에 따라 전북의 핸디캡 승리가 결정될 경기로 예상합니다. 인천이 죽자고 막아낼 경기라면 저득점이 괜찮아 보입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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