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vs 뉴올리언즈]

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인 휴스턴 로케츠는 기존 전력에 카멜로 엔서니까지 영입하며 공격력을 더 키우고자 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룩 음바아무테와 트레버 아리자, 라이언 앤더슨이 떠났고 그 탓에 로스터 깊이가 얕아졌지만 그래도 크리스 폴과 제인스 하든, 클린트 카펠라가 버티는 라인은 변함없이 건재하다. 에릭 고든과 PJ 터커가 받치는 벤치도 안정적이다. 마이크 댄토니 감독 특유의 8인 로테이션을 통해 첫 단추를 잘 꿰고자 노력할 것이다. 주전 라인업 중에는 딱히 부상 이슈도 없다. 

지난 시즌 막판, 탄탄한 공격력을 보이며 돌풍을 일으켰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1라운드에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꺾고 2라운드까지 진출했다. 앤서니 데이비스를 축으로 훌륭한 공수 밸런스를 선보였는데 올 시즌을 앞두고는 다소 우려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주전 포인트가드로 활약했던 라존 론도가 이적했고 더 이상 드마커스 커즌스도 없다. 새 식구가 된 엘드리드 페이튼이 즈루 할러데이, 이트완 무어, 니콜라 미로티치와 함께 합을 맞추겠지만 첫 경기부터 너무 강한 상대를 만난 게 사실이다. 벤치 전력도 허약하다.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휴스턴의 홈경기다. 템포 싸움의 우위 속에 리드를 잡아갈 전망. 하지만 마퀴스 크리스, 네네의 부상으로 가뜩이나 부족한 가용인원이 더 줄어들었다. 상대가 공격력이 좋고 많은 활동량으로 밀어부치는 타입인 만큼 10점 차 이상 승리는 힘들 가능성이 높다. 승리는 휴스턴의 몫이 될 테지만 10점 차 이상 승리는 무리며 225.5점 오버 가능성도 함게 내다볼 수 있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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