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0 클리블랜드 vs ▲캔자스시티 - 캔자 플핸승

최근 일주일간 타율 리그 1위로 상승세를 달리던 캔자스시티의 6연승 행진이 어제 막을 내렸습니다. 더피가 0.2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감으로써 어찌 할 수가 없었네요. 이레귤러죠.

오늘이야말로 진짜 승부를 가릴 날인데요. 클블은 진짜 승부에 걸맞게 1선발 클루버를 내세우고, 캔자는 올 해가 데뷔 시즌은 브래드 켈러를 내세웁니다. 뭐.. 선발 매치업 비교 하는게 실례죠. 올 해가 데뷔 시즌인 루키랑

올 시즌 알리그 다승 1위(17승), 소화 이닝 알리그 2위(186.2이닝), 탈삼진 알리그 10위(180K), 방어율 알리그 5위(2.80), 이닝당 안타+볼넷 허용률 알리그 3위(0.96), 승률 알리그 8위(70.8%)..의 사이영 위너 출신 클루버랑 비교하는건

확실히 실례죠..(헉헉) 켈러가 최근 페이스가 좋은지라 켈러 역시 기대를 해볼만하나.. 선발의 우위는 더 많은것을 더 오랜 기간동안 증명해낸 클루버에게 단연 우위가 있다는 것.. 저희집 강아지도 알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에 걸맞는 배당이 책정됐군요. 이건 아니자너.. 불펜싸움으로 가면 클블보다 더 안좋은 쪽은 로열스라지만 그간 캔자가 때려낸 빠따는 진퉁이었단말임다.. 어제처럼 선발이 갑자기 터져버린다는 것도 상상키 어렵구요.

누가 이 게임 어디가 이길 것 같냐고 물어보면 주저않고 클블이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만, 실제 돈을 건다면 캔자에 걸고싶어지네요. 전력의 격차는 플핸으로 최대한 극복해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