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8일 MLB분석 오클랜드 VS 디트로이트

오클랜드

오클랜드는 지난 경기에서도 정작 찬스를 만든 것은 하위 타선이었고, 프로파, 페글리등 그동안 타선에서 도움이 되지 못했던 선수들의 활약이 무척 뛰어났습니다. 로리아노까지 타선에 복귀하면서 장타럭과 수비력을 둘 다 잡을 수 있게 된 오클랜드의 현 상황입니다. 현재 디트로이트 투수들의 제구력을 볼 때 오클랜드의 선구안은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이번 오클랜드 선발 투수로 크리스 배싯이 등판하는데, 지난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4.2이닝 동안 3실점을 하면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원래는 지난 4일이 선발 등판일 이었는데, 출산 휴가를 받아서 3일을 더 쉬게 되었습니다. 이미 130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휴식을 받은 것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실 지난 경기에서는 직구의 구속이 90마일이 채 안나오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직구/ 체인지업을 잘 던지는 선수인데, 땅볼 유도율이 상당히 높은 선수이기도 합니다.

디트로이트

디트로이트는 불펜을 조기 가동 하면서 이번 경기에 쓰려고 했던 타일러 알렉산더도 사용했고, 이번 경기에서는 롱릴리프가 필요할 경우에 트리플A급 선수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기용할 투수가 한계가 있는 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 중반부터 점수차이가 크게 날 수도 있는 경기입니다. 더군다나 양팀 타선의 유형이 크게 다르고, 디트로이트는 현재 아메리칸리그에서 삼진율이 가장 높은 팀 중 하나입니다. 이번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로 조던 짐머맨이 등판합니다. 이번 시즌 부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 2경기에서는 각각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직구의 커맨드가 상당히 좋아진 듯 합니다. 그리고 지난 2경기의 상대가 각각 클리블랜드와 미네소타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피안타율이 높고, 시즌 피안타울은 .296이나 되는 상황입니다. 볼넷은 적지만 안타 허용이 많습니다. 후반기에는 45.1이닝 동안 8피홈런으로 피홈런 수치가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최종정리

선발 대결에서도 큰 차이가 있지만, 이번 경기는 불펜에서의 차이도 클 것입니다. 아무래도 디트로이트가 지난 서스펜디드 게임부터 지난 경기까지를 치르면서 불펜에 여유가 없고, 디트로이트는 필승조와 추격조의 기량 차이가 큰 팀입니다. 디트로이트가 상위 타선 3명의 타격감은 좋기 때문에 그 3명을 잘 막아낼 수 있다면 그렇게 어려운 매치업은 아닐 것으로 평가됩니다.

결론, 오클랜드 승.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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