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8일 MLB분석 애틀랜타 VS 워싱턴

애틀랜타

애틀랜타 멜란슨은 3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마무리 자리를 꿰차고 있고, 그린도 지난 경기에서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13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입니다. 그린, 멜란슨이 8-9회를 확실하게 막아주면서 불펜의 걱정을 덜었습니다. 애틀랜타 타선이 상위 타선의 폭발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발 투수의 부담이 상당히 줄어든 요즘 입니다. 애틀랜타 1~4번은 지난 경기에서도 5안타 3타점을 합작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애틀랜타 선발 투수로 훌리오 테헤란이 등판합니다. 지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2실점을 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올 시즌 벌써 볼넷을 76개나 허용했지만 의외로 피칭 내용은 꾸준하게 좋은 편입니다. 최근3경기 모두 6이닝 이상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직구와 체인지업이 구종의 대부분이라고 봐도 좋은데, 최근 들어서 직구의 커맨드가 좋아지면서 많은 몰넷에도 불구하고 위기를 잘 넘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직구를 던질 때 땅볼 유도가 잘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워싱턴

워싱턴은 지난 경기에서는 짐머맨이 쓰리런 홈런을 쳐내면서 막판까지 추격했지만 경기 초반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역시 양 팀의 상위 타선 화력 차이가 분명히 있는 듯 보입니다. 장타력에서 애틀랜타에게 압도당하고 있고, 출루는 많지만 득점권에서의 활약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불펜이 여전히 기복이 심한 것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번 워싱턴 선발 투수로 오스틴 보스가 등판하는데, 지난 3일 메츠와의 경기에서 2.1이닝 동안 무실점 4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시즌에 5선발 후보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많은 기회를 받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롱릴리프/5선발로 쓰이면서 선발에 공백이 생길 때마다 공백을 메꿔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슬라이더가 무척 좋은 선수이고 구속도 90마일대 중반까지 찍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커맨드가 안정감이 떨어지는 선수이고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제구력이 안정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최종정리

선발 맞대결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타선의 집중력이 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입니다. 애틀랜타 상위 타선이 워싱턴의 투수진을 상대로 장타를 계속 뽑아내고 있고,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 장타율이 1할 넘게 차이가 나는 두 팀입니다. 애틀랜타가 불펜이 재정비된 만큼 이번 경기는 애틀랜타가 타선과 불펜의 우위로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애틀랜타 승.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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