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vs 밀워키]

샌프란시스코는 시애틀과의 2연전에서 1승1패를 나눠가졌다. 1차전 상대 실책을 틈타 승리를 거두었는데 2차전이 낮경기였다는점을 감안한다면 샌프란시스코로서는 강점을 보일수 있었던 경기였기에 더욱 아쉽다. 특히 낮경기에서 강했던 팀타선이 하락세를 보였다는점이 가장 고민이 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홈 경기에서 팀타선이 괜찮은 경쟁력을 보인다는점 정도는 기대해볼만한 부분이다. 밀워키를 상대로 아무래도 불팬진에서 밀리는만큼 타선 응집력은 샌프란시시코가 가장 기대해볼수있는 부분이다. 두가르를 1번 타순으로 놓는 선택을 하였는데 성공적이지 못하였고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체력관리를 해주는 라인업을 앞선경기 가져갔던만큼 이번 홈 경기에서는 괜찮은 경쟁력을 기대해 볼수 있겠다.

이번 경기 선발은 데릭 로드리게즈가 나선다. 이번시즌 10경기 5승1패 2.72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지난 오클랜드 원정 경기에서 61.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보여주었다. 로드리게즈는 데뷔시즌임에도 상당한 안정감을 보이고있다. 93마일의 포슴페스트볼을 중심으로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로드리게즈는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구종의 다양성으로 괜찮은 경쟁력을 보이고있다. 특히 홈 경기에서는 5경기 3승0패 2.28의 방어율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원정 경기에서 경기 초반 고전하는 모습이 홈경기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다. 홈 경기에서는 삼진 비율도 안정적이다. 상대했던 팀들이 원정 경기에서 타격 부진을 겪는 팀들이였기는 하지만 로드리게스가 홈에서 보여주는 경쟁력이라면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이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밀워키는 페랄타가 7실점을 내주며 워싱턴과의 3차전을 내주었다.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경기였던만큼 펠라타 이후 로페즈만이 불팬투수로 나서며 불팬진의 소모를 아끼는 선택을 하였다. 또한 테임즈가 부상에서 복귀하였고 아귈라 역시 정상적으로 출전을 하였던만큼 팀타선에서 승리를 끌어내줄만한 선수들이 합류를 하였다는점은 반갑다. 앞선 경기에서 부진했던 팀타선이 문제가 될수 있는점은 원정 경기라는점이다. 전반기 마지막 원정 경기력이 상당히 좋지 못하였던만큼 후반기 첫 원정 경기라는점은 부담이다. 상대 선발이 홈에서 강점을 보이는 선발이라는점도 밀워키에게 약점이 될수 있겠다. 하지만 불팬 대결에서는 확실한 우위를 가져갈수 있는만큼 좋은 모습을 기대해 볼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 선발은 웨이드 마일리가 나선다. 이번시즌 4경기 1승1패 1.56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마일리는 이번시즌 내내 부상여파로 고전하고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2경기에서 5이닝 2실점 6이닝 1실점(무자책)으로 호투를 이어가고있다는점은 기대해볼만한 부분이다. 한때 같은지구였던 샌프란시스코와는 상당히 많은 상대전적을 가지고있는데 샌프란시스코 원정 경기에서는 7경기 1승3패 4.63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벨트를 상대로 극도로 약한 모습을 보였고 포지에게도 고전하였다. 약점을 보인 페닉이 현제 부상으로 이탈한점과 크로포드 허들리 맥쿠첸과 팬스등 강점을 보인 타선들이 상당수 존재한다는점은 마일리의 호투를 기대해 볼수있는 부분이다. 아무래도 불팬진의 안정감은 우세를 점할수 있는만큼 마일리가 얼마나 긴 이닝을 대등하게 끌어내주느냐가 관건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홈 경기에서는 좋은 경쟁력을 보이고있다. 불안했던 불팬진도 최근 안정감을 보이는 모습이다. 로드리게즈가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는점도 마일리와 충분히 대등한 승부를 만들어낼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두팀 상황을 감안한다면 아무래도 투수전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데 한방을 가져갈수있는 흐름에서 밀워키가 앞설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밀워키로서는 이번 경기가 선발 맞대결에서 가장 해볼만한 경기라는점에서도 1차전을 잡아내는데 노력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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