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VS 템파베이 레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케빈 가우즈민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4일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가우즈민은 7월 들어서 1승 2패 5.96의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템파베이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무려 15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만큼은 나름 좋은 모습을 유지한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템파베이 레이스는 라인 스타넥이 오프너의 1번 투수로 등판한다. 현재 오프너로 나서는 투수중 가장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스타넥은 26일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도 오프너로 나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바 있다. 전날 경기에서 캐쉬너와 볼티모어의 불펜 상대로 5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타격 자체는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결국 선발 대결에서 패배하면 답이 없다. 템파베이가 오프너를 활용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전날 경기에서 패배한 이유이기도 하다. 스타넥이 기선 제압을 해준다는것과 가우즈민의 최근 투구는 분명 템파베이에서 웃어주는 부분이다. 물론 전날 불펜이 와르르 무너지긴 했지만 이번에 등판할 투수들은 이야기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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