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빈 캐롤의 대활약으로 역전극을 만들어 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라인 넬슨(9승 6패 4.29)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ㅁ보스턴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넬슨은 8월 한달간 4경기에서 1승 3.28의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최근 홈 경기 투구가 좋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수 있는 대목이다. 전날 경기에서 세베리노와 디아즈를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홈런으로만 7점을 올린게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8회말 2사에서 역전 그랜드슬램을 작렬시킨 코빈 캐롤은 8월 한달간 무려 9개의 홈런을 터트리는 중. 3.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역전의 여지를 만들어주었다는 점에서 칭찬 받아야 한다. 

마무리의 조기 투입이 대실패로 돌아간 뉴욕 메츠는 데이빗 피터슨(8승 1패 2.85)이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5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7.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피터슨은 8월 한달간 3승 1.71의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원정 투구가 대단히 좋아졌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승부수로 내세울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즈 상대로 해리슨 베이더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원정 화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애리조나의 불펜 공략 실패는 아쉬움이 있을듯. 8회말 2사에 등판해 볼넷-볼넷-홈런으로 경기를 끝장내버린 애드윈 디아즈는 좋지 않을때의 모습이 나오기 시작한듯 하다. 

셋업을 믿지 않은 메츠의 결과는 완벽한 역전패였다. 이 흐름은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듯. 이번 시리즈를 고려한다면 애리조나가 피터슨을 공략하는건 쉽지 않겠지만 메츠 역시 파트와 다르게 넬슨 공략은 난이도가 있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는 불펜 대결의 가능성이 높은데 불펜 운용은 애리조나가 조금 더 낫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애리조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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