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VS 키움

두산베어스 린드 블럼은 기본적으로 강하지만 후랭코프는 부활했다고 해도 부상 전력이 신경 쓰이고, 지난 시즌 국내 우완 3선발로 활약했던 이용찬이나 이영하, 그리고 좌완 선발 유희관은 무난한 모습 이상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불펜 필승조의 과부하 문제도 신경써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선발 투수의 호투 여부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 김재환의 부재를 페르난데스와 오재일의 활약으로 훌륭하게 메우고 있는 현재 두산 베어스 타선에는 그리 큰 걱정이 없다. 이번 두산 베어스의 선발 투수로 유희관(24경기 8승 8패, 3.57)의 등판이 유력한 상황이다. 최근 2경기에서 9이닝 11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두 경기 모두 원정 경기였다는 점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통해 반등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있다. 하지만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볼넷 5개를 허용하는 등, 전반적으로 제구에 문제를 드러냈던 점이 걸린다. 투구 수도 대체로 많은 편이기 때문에 5~6이닝 이상은 불안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 키움과의 경기가 홈 경기였던 경우 모두 7이닝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던 점에 기대를 걸어봐야 할 것이다.

키움히어로즈 이정후와 김하성이 주축이 되는 상위 타선의 공격력은 리그 최고 수준을 다투고 있다. 불펜에서는 한현희와 조상우의 상대 편식과 컨디션 기복을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다. 오주원의 나이를 감안할 때 마무리 투수로서 오주원의 파괴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한현희, 조상우, 김상수가 앞에서 이닝 조절에 성공해야 한다. 안우진이나 김선기의 부진, 부상 등으로 5선발 카드가 마땅치 않다는 점이 문제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번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 투수로 요키시(25경기 11승 7패, 3.35)의 등판이 유력하다. 8월 4경기는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처음 2경기에서는 7이닝 15실점의 극악투, 그 뒤 2경기에서는 15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기에 어느 쪽이 요키시의 진면목에 가까운지는 아무도 모를 정도다. 땅볼 유도에 능한 투수지만 8월 첫 경기에서 두산 상대로 2이닝 8실점으로 난타당했던 것이 그 이전 두산 상대로 대체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과 극명하게 대조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요키시의 포스트 시즌 활약 여부를 가늠하게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