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4일 K리그 분석 울산현대 VS 상주상무

울산 현대

울산현대는 공격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는 팀이지만, 가장 중요했던 전북전에서 무득점으로 침묵하며 무너졌습니다. 이 경기 패배로 팀의 분위기도 크게 가라앉은 상태입니다. 공격진에 뛰어난 선수들이 많은 팀입니다. 전방에는 주니오(FW, 24경기 10골 4동무)와 주민규(FW, 18경기 4골 2도움)를 모두 투입할 수 있고, 측면에도 김인성(LW, 24경기 6골 2도움)이나 황일수(RW, 14경기 1골 2도움) 같은 스피드가 빠른 자원들이 있습니다. 중앙에 김보경(AM, 24경기 10골 8도움)과 믹스(CM, 23경기 5골 2도움)는 찬스 메이킹과 득점에 모두 능한 미드필더 입니다. 덕분에 중앙에서 상대를 압도하고, 측면의 스피드로 헐거워진 공간을 쉽게 공략할 수 있습니다. 선수진의 퀄리티는 전북과 함께 리그 최상위 클래스를 보여주는 팀입니다. 이 팀은 최근 홈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하는 등 홈에서 훨씬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이나 강원 같은 강팀들도 홈에서 멀티 득점을 기록하며 잡아내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 5경기 중 1경기가 상주와의 2-2 무승부라는 점이 조금 불안한 부분입니다. 이번 울산현대의 라인업으로 ‘주민규’, ‘김인성 – 박용우 – 김 경 – 신진호 – 이동경’, ‘박주호 – 강민수 – 윤영선 – 김창수’, ‘김승규’ 등이 예상됩니다. 더불어 불투이스(DC / 주전 선수 / 부상)의 울산 결장 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상주 상무

상주상무는 최다 득점자인 박용지(FW, 26경기 9골 5도움)가 최근 3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간 부진했던 심동운(FW, 15경기 2골 2도움)도 25R 제주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몸을 끌어 올린 상황입니다. 허나 이번 경기에서 중원의 핵인 윤빛가람(CM, 26경기 8골 3도움)이 경고 누적으로 인해 나올 수 없는 것이 공격진에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빛가람은 공격 전개를 지휘하면서 직접 득점도 기록하는 등 전방위적 활약을 보여주던 선수입니다. 울산이 중원 자원의 퀄리티가 상당히 강한 팀이기에, 윤빛가람 없이는 3선에서 계속 밀리며 고전할 기능성이 높습니다. 이 팀의 또 다른 불안 요소는 최근의 원정 성적입니다. 직전 4번의 원정 경기 중 단 1경기만 승리했는데, 이 1승은 리그 최하위인 제주를 상대로 얻어낸 것이었습니다. 리그 최상의 전력을 보유 중인 울산을 상대로는 승리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상주 상무의 예상 라인업으로 ‘박용지 – 심동운’, ‘이상협’, ‘김민우 – 백 동규 – 류승우’, ‘강상우 – 김영빈 – 권완규 – 이태희’, ‘윤보상’ 등이 있습니다. 더불어 상주상무 결장 정보로 안진범 (RM / 로테이션 / 부상), 윤빛가람(CM / 주전 선수 / 경고 누적) 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최종정리

최근 상주 상무의 분위기라면 충분히 울산현대를 상대로 승점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지만, 그 상승세의 핵심인 윤빛가람이 이 경기에서 결장한다는 것이 불안하기도 합니다. 울산은 직전 경기 패배로 인해 이번 경기에서 무조건 승점 3점을 챙기려 할 것입니다. 집중력이 높아진 울산을 상주가 윤빛가람 없이 상대하는 것은 매우 버거울 것이므로 울산의 승리를 전망합니다. 더불어 오버(2.5점 기준) 양상의 결과를 예상합니다.

결론, 울산현대 승/오버(2.5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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