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vs 필라델피아]

마이애미는 밀워키와의 연장승부끝에 3차전을 승리로 이끌어내며 홈에서 위닝시리즈를 만들어냈다. 홈에서만큼은 괜찮은 경기력을 보였던 전력이 많았던 마이애미는 불팬진이 불안감을 보이기는 하였지만 수비집중력을 통하여 승리를 거둘수 있었다. 밀워키 타선이 연장전 좋지 못한 집중력을 보였다는점도 감안해야하기는 하지만 위닝시리즈를 만들어낸것은 홈 연전을 치루는만큼 상승세의 흐름을 기대해 볼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 선발은 첸웨인이 나선다. 이번시즌 14경기 2승6패 6.14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첸웨인은 이번시즌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있는데 앞선 워싱턴 원정 경기에서 4.1이닝 7실점으로 크게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첸웨인으로서는 원정 경기에서 약점을 보인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는 홈으로 돌아온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보여줄 필요성이 있어보인다. 이번시즌 홈 경기에서는 6경기 1승1패 1.89의 방어율로 원정 경기보다는 확실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샌프란시스코전 4.1이닝 4실점을 제외하면 실점 비율이 높았던 경기들이 없었다. 기본적으로 맞춰잡는 피칭이 유효하였을때 강점을 보이는 첸웨인이 이부분에서 홈경기는 강점을 보이는 모양새이다. 또한 11개의 피홈런중 홈 경기에서는 단 2개에 그친 피홈런 비율 역시 호투를 보이는 요소가 되고있다. 필라델피아를 상대로는 6경기 1승3패 4.02의 방어율을 기록중인데 피안타에 비하여는 나름 준수한 피칭을 보였다. 위기 관리 능력이 좋았다고 볼수있는데 개별 타선 상대전적에서는 프란코와 에르난데즈 에레라에게 모두 3할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이고있고 71타선동안 .324의 피안타율을 기록하였따. 피안타를 허용하는 가운데 얼마나 좋은 위기 관리 능력을 보일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는 우천으로 취소된 볼티모어전이 열리며 휴식일에 경기를 치루었다. 뉴욕메츠전 부진한 타선 흐름을 보였던 필라델피아는 볼티모어전에서 타선 흐름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여전히 득점권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는점은 고민이 될수 있겠다. 첫 리드를 가져가는 과정도 상대 선발의 폭투와 볼넷등으로 자신들이 잘했다기보다는 상대 선발이 못했던 득점이였다. 필라델피아로서는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쉽지 않은 경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 선발은 아리에타가 나선다. 이번시즌 17경기 6승6패 3.47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지난 피츠버그 원정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한달만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아리에타는 타선의 도움을 얻지 못하는등 6월 하락세의 성적을 보이며 5경기에서 4패만을 기록하였는데 7월 2경기에서 모두 2자책점 경기로 반등에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점이 반갑다. 시즌 원정 경기에서는 8경기 3승4패 4.64의 방어율을 기록중인데 승리를 거둔 3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스타트의 피칭을 보였지만 패전을 기록한 경기는 모두 4실점 이상의 경기를 펼쳤다. 다소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던만큼 아리에타가 호투를 보이기 위해서는 경기 초반 시점 비율을 줄이는것과 주자를 허용한 상황에서의 피홈런을 조심할 필요성이 있어보인다. 마이애미를 상대로는 6경기 3승1패 3.21의 방어율을 기록중인데 이번시즌 2번의 맞대결에서 4이닝 3실점 3.2이닝 6실점으로 1패를 기록하였다.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였따는점은 부담이 될것으로 보인다. 이번시즌 카스트로에게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는점에서 카스트로는 조심할 필요성이 있어보인다. 다만 프라도와 디트리치 리들등 강점을 보인 타선들이 군대군대 나와있다는점은 장타 허용만 줄인다면 호투를 이어갈수있는 요소가 될것으로 보인다.

두 선발진은 매이닝 주자를 허용할 가능성이 높은 상대전적을 보유하고있다. 첸웨인이 이번시즌 홈 경기에서 좋은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고있다는점은 필라델피아의 원정 경기 타격 능력을 고려한다면 호투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마이애미가 홈 경기에서는 그나마 투수진이 경쟁력을 보인다는점에서 마이애미가 좋은 흐름을 보여줄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 경기이다. 또한 마이애미는 하루의 휴식을 취한것에 비하여 필라델피아는 우천으로 취소된 경기를 치루고 다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아무래도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경기에 임할수 밖에 없을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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