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제이크 블로스(1패 6.94)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24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블로스는 무려 4발의 홈런을 허용하면서 KO 당한 바 있다. 데뷔 후 투구 내용 자체가 워낙 좋지 않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거는건 힘들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리버 라이언의 투구에 막히면서 야니어 디아즈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휴스턴의 타선은 강속구 투수 상대의 문제를 유감없이 드러낸바 있다. 10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보너스. 3이닝동안 3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승리조의 휴식일은 그냥 포기해야 한다. 

엄청난 뒷심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폴 스킨스(6승 1패 1.93)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8.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스킨스는 유독 타선의 도움을 홈에서 잘 받지 못하고 있다. 홈보다 원정에서 더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다. 전날 경기에서 디아즈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애리조나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오닐 크루즈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집중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타이 브레이크에서의 4득점은 주목할만한 포인트. 그러나 타이 브레이크에서 보여준 홀더맨의 3실점은 여러모로 아쉽다.

최근의 휴스턴은 강력한 포심을 가진 투수에게 약점을 드러내는 편이다. 스킨스 공략은 매우 힘들듯. 물론 피츠버그 타선이 전날 초중반까지 고전한 편이고 원정 타격은 아쉬운 편이지만 블로스의 투구는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통한다고 볼수는 없는 편이다. 선발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피츠버그 승리

핸디 : 피츠버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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