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부진이 결국 패배로 이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조이 루케시(10승 9패 4.28)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밀워키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루케시는 최근 두번의 원정에서 7.2이닝 11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워낙 홈에서 강점을 가진 투수이긴 하지만 다저스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부진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의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투수진 상대로 4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전체적으로 화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역시 이 팀의 불펜은 예이츠까지 가는 길이 너무나 험난하다.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15승 5패 3.15)가 시즌 16승에 도전한다. 21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커쇼는 9월 들어서 투구 내용이 조금 흔들리고 있는 중이다. 특히 최근 원정에서 기복이 심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데 금년 샌디에고 상대로 조금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인 목표치는 오히려 QS 또는 5이닝 2실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샌디에고의 투수진을 흔들면서 홈런 4발 포함 6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새삼스레 홈런 군단임을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이틀 연속 불펜 데이로 인해 커쇼에게 가는 부담이 조금 더 심해질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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